아빠 건강? 잘 주무셔야 '튼튼 가장'

아빠건강 퀴즈
'생선' 알츠하이머 발병률 낮춰
아빠의 행복 지수 기준은 '친구'

최근 LA타임스 섹션판인 '퍼레이드'에서 '아빠건강 퀴즈'가 실렸다. 아빠의 건강을 걱정하는 가족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들을 추렸다.

Q1: 붉은색 고기는 특히 아빠에게 심장질환과 당뇨병을 유발시킨다?

A1: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12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개의 연구결과에서는 오히려 가공되지 않은 붉은색 고기(소고기와 양고기)는 심장이나 당뇨병을 증가시키는 것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가공된 고기(핫도그 베이컨 고기)는 심장병은 42% 당뇨병은 19% 위험성이 높다는 걸 발견했다.

Q2: 수염(코밑수염 턱수염)을 기르는 아빠들은 그렇지 않은 아빠들보다 앨러지 시즌에 고생한다?

A2: 사실이다. 수염에 꽃가루나 먼지와 같은 앨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이 묻기 때문이다. 방법은 하루에 두 차례 정도 수염을 물로 깨끗이 씻을 것. 가장 최선은 앨러지 시즌엔 잠시 수염 기르기를 중단하는 것이다.

Q3: 아빠들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1. 깊은 심호흡 2. 애완견 기르기 3. 심장박동 측량기로 재어보기.

A3: 세가지 모두 스트레스를 조정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권하는 것은 3번 심장박동기를 구입하여 직접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스트레스 조절에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으로 확인된 숫자를 봄으로써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4: 알츠하이머의 발병률을 낮춰주는 음식은? 1. 붉은색 고기 2. 요구르트 3. 생선 4. 버터.

A4: 정답은 생선. 일주일에 세 번 먹는 아빠는 그렇지 않은 아빠들보다 39%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은 새로운 두뇌세포생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연어 고등어 청어를 자주 먹는다.

Q5: 아빠들이 일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자세는? 1. 사무실에 아령을 갖다 놓고 틈틈이 팔근육 보강하기 2. 걷는 동안 전화하기 3. 서서 컴퓨터 작업하기 4. 목돌리기와 어깨 스트레칭 자주하기.

A5: 정답은 서서 컴퓨터 작업하기. 아빠들의 심장을 위협하는 것은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컴퓨터 작업대를 선 자세의 높이만큼 조정이 가능하다면 높일 것을 권한다. 앉아서 일할 경우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54% 증가한다는 심장리서치 센터의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독립적 요인'으로 설령 따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도 계속 앉아서 일한다면 위험성을 같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서 일하다가 쉴 때 앉는 것이 심장병 걸릴 위험성을 낮춰준다는 것.

Q6: 바닷가에서 아빠를 모래에 묻으면 병에 걸린다?

A6: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해변가 모래 속에는 대장균을 비롯해 오염된 물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입에 모래가 들어가면 다음 날 소화장애 특히 배탈과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Q7: 아빠가 행복한가 불행한가를 알 수 있는 기준은? 1. 지능지수 2. 교육수준 3. 친구 4. 수입.

A7: 3번 친구. 특히 중년 이상일 경우 마음을 털어 놓는 친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아빠의 행복지수가 결정된다. 숫적인 기준이 아닌 질적으로 '진정한 친구'를 말한다.

Q8: 아빠가 수면부족일 때 걸리는 병은? 1. 심장병 2. 당뇨병 3. 비만 4. 암 5. 발기부전.

A8: 모두 해당된다. 수면부족이 되면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호르몬 불균형이 오고 결과적으로 면역시스템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8시간은 자야 하는데 특히 아빠들에겐 이것이 중요하다.

김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