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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폰 연주자 보라 윤 에딘버러 축제 간다

오는 8월 하루키 원작 연극 '태엽감는 새 연대기' 작곡자로

휴대전화를 악기처럼 연주해 화제가 됐던 보라 윤(사진)씨가 8월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간다.

윤씨는 베스트셀러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등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멀티미디어 연극 ‘태엽감는 새 연대기’의 세계 초연에 작곡가 겸 음악담당으로 초청됐다.

원작 소설은 아내가 가출하고 고양이가 실종되며 도쿄에 홀로 남게된 실업자 도우 오카다의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미스테리한 체험을 그렸다. 현대인의 소외를 그린 공감각적으로 그린 소설은 요미우리상을 받았다.

윤씨는 이 작품에 대해 “정신의 놀라운 여정이며, 우리 삶의 보이지 않는 어떤 힘, 이질적이면서도 네트워크로 연결이 된 우연과 미스테리, 그리고 아시안들의 지성과 직관력 등에 대해 유려하게 쓴 소설”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언하트가 연출한 작품은 영화·비디오아트·무용·인형극에 실험음악까지 멀티미디어를 총동원해 하루키의 우주를 표현한다.

‘1인 여성 오케스트라’라는 별명을 가진 윤씨는 극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이 무대 옆에서 작곡한 음악을 연주한다.

‘태엽감는… ’는 지난해 1월 퍼블릭시어터의 ‘언더어레이다’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소호의 오하이오시어터에서 18일간 연일 매진 프리뷰 됐다. 올 8월 20~24일까지 에딘버러 킹스시어터 공연이 공식적인 세계 초연이다.

시카고 인근에서 태어난 윤씨는 이타카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존레논 작곡경연대회와 빌보드송 콘테스트에 입상한 후 2004년 뉴욕으로 이주했으며, 2008년 휴대전화를 사용한 앨범 ‘폰네이션’을 출반했다.

1947년 시작된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은 세계 공연계의 가장 권위적인 축제 중 하나다. 8월 12일~9월 4일까지 열릴 2011 축제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3개 팀이 초청됐다. 극단 목화(대표 오태석)의 ‘템페스트’, 서울시립교향악단(음악감독 정명훈), 그리고 안은미 무용단의 ‘프린세스 바리-이승’이 에딘버러에 입성한다.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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