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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마술사' 샤걀 작품전

내달까지 필라미술박물관 전시
8월엔 '빛의 화가' 램브란트전

필라미술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색채의 마술사’ 마크 샤갈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3월 시작된 이 전시회는 오는 7월 10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최근 여름 휴가 기간을 앞두고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샤갈과 함께 활동하던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어 전문가뿐 아니라 미술 애호가와 학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샤갈의 작품들은 주로 1910년에서 1920년 사이에 러시아와 파리에서 활동할 때 그린 그림과 조각품 등 70여 점이다.



샤갈은 많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고, 또 미술사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술가다.

그는 98세의 생애를 통해 꿈과 사랑 등 다양한 테마를 그리며 화려한 색채와 형상으로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 피카소의 표현에 따르면 그는 ‘마티스와 더불어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색채화가’로 불린다.

한편 필라미술박물관에서는 오는 8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바로크 시대의 거장으로, ‘빛의 화가’로 평가되고 있는 램브란트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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