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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례교 '인종 차별 개선' 나섰다

부총회장에 흑인 목사 선임

미국 최대의 개신교단인 남침례교(SBC)가 흑인 목사를 선임 부총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소수인종을 지도부에 적극 기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BC는 14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뉴 올리언스에서 목회활동을 해온 흑인 출신의 프레드 루터 목사(사진)를 선임 부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앞으로도 소수인종 출신의 목회자를 지도부에 대거 기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SBC는 그동안 백인들이 주도해온 교단으로 특히 과거 인종차별과 관련한 아픈 과거사를 지니고 있는 교단이란 점에서 흑인 출신 목회자의 부총회장 선출은 주목할만한 변화라는게 교계의 평가다.

SBC는 미 전역에 4만5700여개의 교회와 1600여만명의 신도가 소속되어 있는 최대 교단이나 흑인 교회는 3400여개로 상대적으로 소수이며 지도부도 대부분 백인 중심이어서 최근들어 '비 앵글로' 목회자의 간부 기용을 적극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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