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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픔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이하전씨 '오마니의 콧노래' 출간

“사회악을 지탄하는 사회비평을 넘어서서 이 소설에는 작가가 내세우는 인간적 품성들이 그 저변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지옥 같이 참담한 암흑세계에서도 뚫고 나갈 길을 비쳐 주는 봉길이 어머니와 할머니의 깊은 신앙과 사람, 봉길이 자신이 거지의 소굴에서 숨 쉬면서도 자유인의 꿈을 떨치지 못하는 불굴의 의지, 이런 요소들이 바로 작가가 오늘의 우리들에게 하고자 하는 간절한 탄원이라 여겨질 때 독자는 이 소설이 끝내 우리 앞에 광명의 책으로 우뚝 서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김용철(전 성균관대 영문학 교수·시인·번역가)

이하전(90·사진) 전 북가주 광복회장이 최근 자신의 5번째 저서 ‘오마니의 콧노래’(북산책)를 출간했다.

책은 이북에서 부모와 헤어져 단신으로 남으로 넘어온 주인공 봉길이가 거지, 소매치기, 감옥생활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지만 어머니가 들려준 콧노래를 통해 힘을 얻고 미국으로 입양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특히 소설을 통해 참담하고 궁핍했던 전쟁과 당시의 아픔을 전혀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과거를 포용하며 전쟁의 참상을 잊지 말 것과 오늘의 풍요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메세지가 전달되길 소망하고 있다.



책은 새크라멘토 신세계 백화점에서 1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문의: (916)369-1044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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