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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철학자로 다시 보는 이우환

코리아소사이어티 28일부터 특별전

“나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시각적인 미술뿐만 아니라 글도 있다. 원래 나는 문학소년이었는데, 일본에 가니 모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글쓰기가 힘들었다. 처음엔 내 작품에 관한 글을 쓰다가 점점 우주, 현실 등에 대해 쓰면서 생각이 다이나믹하고 풍부하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 것이다.”

24일 구겐하임뮤지엄에서 회고전 ‘이우환; 무한의 제시’를 시작하는 이우환 화백은 지난 3월 알렉산드라 먼로 큐레이터와의 대담에서 밝혔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회고전에 맞춰 이달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 화백의 글을 모은 특별전 ‘이우환의 저작’을 연다.

이 전시는 미술가이면서도 시인이자 철학자인 이 화백의 저작을 모았다. 그는 시집 ‘멈춰 서서’, 수필집 ‘시간의 여울’ ‘여백의 예술’ ‘만남을 찾아서’, 철학서·미술비평서 등 17권을 출간했으며, 일본의 국어 교과서에도 글이 실렸다.



1936년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서울대 미대 1년 중퇴 후 니혼대 철학과에서 수학했다. 1960년대 후반 일본의 미술운동 ‘모노하’를 주도했으며, 도쿄 다마예술대학 교수, 파리 에콜드보자르 방문교수 등을 지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오프닝 리셉션은 28일 오후 6∼8시. 212-759-7525.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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