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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심리학] 확증편향과 축복

최승목 목사/팜스프링스 한인감리교회

'머피의 법칙'으로 유명한 조셉 머피박사가 이런 말을 했다. "경쟁자가 실패하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하면 잠재의식은 누가 실패하는지는 잘 모르고 단지 실패만을 기억하게 된다. 그에 따른 부작용은 다시 본인에게로 돌아오게 된다."

이것은 인지과학에서 말하는 '확증편향'에 기인한 것이다.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상황이나 자료만 받아 들이고 그와 반대되는 것을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심리를 말한다. 한마디로 균형감각을 잃어버린 생각을 뜻한다. 문제는 이러한 편중된 생각이 개인과 공동체에 독으로 작용해 실수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로 광고에는 사람들의 잠재의식을 공략하는 '역학지각 기법' 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인지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영상과 영상 사이에 광고 메세지를 삽입하는 것이다. 실제로 코카콜라가 이를 시험해 본 적이 있는데 영화 장면 중간에 코카콜라의 사진들을 집어넣었더니 영화 감상후 관객들은 코카콜라는 기억하지 못하고 갈증만을 느꼈다고 한다.

이렇게 우리의 내면세계에서 특정 대상을 향해 어떤 메세지를 전달할 때 대상은 기억하지 못하고 메세지 자체만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즉 만약 누군가가 실패하기를 바란다면 내 무의식 세계는 그 대상은 기억하지 못하고 실패만을 기억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나의 행동이 실패를 하게끔 잠재의식이 나를 인도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생각이 행동을 유발하기 때문에 그렇다.

'저 회사가 망해야 되는데' '저 집이 망해야 되는데' 라고 생각하면 내 회사 내 집을 어렵게 만드는 단초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확증편향을 역설적으로 해석한다. 즉 상대방을 축복하면 그것이 곧 무의식적으로 내게 축복이 된다는 말씀이다. 이민 사회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교회나 경쟁 업체를 보며 품고 있는 시기와 질투 나의 잘못된 생각이 오히려 나의 축복을 가로 막는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한국 속담은 남의 축복을 마음속으로 축복해 주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뚤어진 시기심을 말한다.

성경적 삶을 사는 교인들은 '사촌이 땅을 살 때 축복하면 나에게 더 큰 축복이 온다'는 선한 효과를 가슴에 품고 세상속에서 살아가야한다.

하나님은 "너를 축복하는 자를 내가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내가 저주하리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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