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의회, 예산안 처리 오늘이 시한…'세금 인상 연장' 은 주민투표서 결정
오늘(15일)까지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주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가운데 세금 인상 기한 연장이 주민들의 투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가주 의회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11~2012회계연도 예산안을 15일까지 매듭지어 제리 브라운 주지사에게 보내야 한다. 하지만 세금 인상 기한 연장을 놓고 민주 공화 양당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어 시한 내 처리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의원들이 이날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예산안이 통과될 때까지 급여를 받지 못한다.
민주.공화 양당은 세금 인상 기한 연장을 선거에서 주민발의안에 부쳐 주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데는 어느 정도 합의를 본 상태다.
공화당 상원은 13일 "세금 인상 여부를 주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밥 불룸필드 하원(민주)이 "공화당이 특별선거를 원했다면 6월에 치렀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민주당은 공화당의 지지를 기대하면서도 낙관하지는 않고 있다. 특히 공화당은 "연금 개혁 여부를 투표할 수 있게 되면 세금 인상 기한 연장을 지지하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세금 인상 기한 연장이 주민발의안으로 상정되려면 상.하원에서 각각 공화당 2표가 필요하다.
이재희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