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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선교교회, 박형은 담임목사 사실상 확정

전교인 투표만 남아

동양선교교회가 청빙 1순위로 거론되던 댈러스지역 최대 한인교회인 빛내리교회 박형은(47.사진) 담임목사〈본지 4월28일자 A-9면>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동양선교교회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청빙위원회에서 박형은 목사님을 담임목사로 추천해 당회에서 청빙을 결정했다"면서 "지난 5월31일자로 박 목사님으로부터 청빙수락서를 받았다"고 청빙 결과를 밝혔다.

박 목사의 청빙은 전교인이 투표하는 전체 공동회의 절차를 아직 남겨두고 있지만 문안한 통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서 이 교회는 지난 2009년 11월8일 강준민 목사가 사임한 이래 1년 7개월만에 담임목사를 맞을 수 있게 됐다. 또 계속된 내부 갈등과 소송으로 구심점을 잃고 방황하던 교회도 다시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신임 담임인 박 목사는 초등학교 시절 아르헨티나 이민을 거쳐 1979년 북가주에 건너온 1.5세 목회자다. 나성영락교회 영어 목회자로 12년간 사역하다가 2007년 빛내리교회 담임목사로 부임 교인수 800명에서 2000명이 넘는 교회로 부흥시켰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스패니시 포르투갈어까지 4개 국어에 능통한 '차세대 목회자'로 인정받고 있다.

박형은 목사는 2개월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음 목회지는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2세 목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당시 동양선교교회의 내부 갈등에 대한 질문에 박 목사는 "모든 것이 정리된 교회보다 어렵고 힘든 교회일수록 목회자에게 도전이 되지 않겠느냐"고 청빙 수락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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