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화학물질 오염된 듯…매나사스파크 어린이 병원행

지난 11일 주말을 이용해 매나사스 파크 수영장을 이용하던 어린이들이 화학물질 오염으로 보이는 증세가 나타나 약 6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노란 부유물이 나타나면서 화학 물질 냄새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긴급 의료진들인 10명이 넘는 어린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 중에는 구토 중세를 보인 유아도 있어 6명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 한 어린이는 밤새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치료 후 퇴원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공원과 경찰 측은 “이같은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해 유사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공원 수영장 이용은 이번 주말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송훈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