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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스캔으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

양전자 방사 단층촬영법(PET) 스캔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주 오스틴 병원 연구진은 새로운 알츠하이머 진단법을 텍사스의 샌 안토니오에서 열린 핵의학 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PET 스캔을 통해 뇌내의 아밀로이드를 찾아낼 수 있다. 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물질이다.

오스틴 병원의 크리스토퍼 로우 박사는 "일선 병원에서 곧 PET를 이용한 아밀로이드 진단을 사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는 전세계적으로 1800만명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가장 환자가 많은 정신병이다.



알츠하이머 협회는 지난 4월 새로운 알츠하이머 진단 지침을 발표하며 뇌 속에 아밀로이드가 생성되는 시기가 알츠하이머의 첫 단계라고 밝혔다. 이 시기에는 환자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PET 스캔을 통해 아밀로이드를 진단할 수 있다면 환자가 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이기 전에 조기 진단이 가능해진다.

알츠하이머는 널리 알려진 치료법이 없다. 이 때문에 알츠하이머 조기진단이 병세의 악화를 막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오스틴 병원의 케빈 옹 박사는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병세가 악화되는 것에 대비해서 생활방식을 바꾸는 등의 준비가 가능하다"고 새로운 진단방법의 장점을 밝혔다.

조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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