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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 늘리고 '냉동식품' 줄여라

채소 과일보다 더 많게
곡류 잡곡류가 절반되게
음료 소다 대신 물로 섭취

미셸 오바마 영양 식단표 '마이플레이트'
1. 균형있는 열량섭취
2. 좋은 식품 선택
3. 활동량 증가


지난 2일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미국인들에게 권하는 건강식단(DGA)'으로 '마이플레이트(MyPlate)'라는 영양 식단표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 영양식단표는 연방농무부와 미셀 오바마가 주도하는 아동 비만 퇴치단체 '레츠 무브(Let's Move)'가 함께 내놓은 것이다. 기존의 '미국인들에게 권하는 건강식단'과 어떻게 다른지 송오금 임상영양학박사(임상영양사 당뇨병 전문교육자)에게 물었다.

◆'미국인들에게 권하는 건강식단'이란 무엇인가

DGA(Dietary Guidelines of Americanc)란 2세 이상 미국인들을 위한 식단표로 '건강증진'과 '건강한 체중 유지' '질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식품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식단식품 지침서다. 여기서 제안된 내용들은1990년 국회에서 임명된 영양과 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수많은 과정을 거쳐서 정확하고 편견 없는 과학적 증거와 정밀한 검토를 거친 것이다.

◆ 마이플레이트와 기존의 건강식단과 차이점은?

마이플레이트의 중요한 주제는 세 가지다. 건강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한 '균형 있는 열량섭취'와 '영양가 좋은 식품 선택' 그리고 '비활동적인 것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기존의 건강식단과 큰 차이는 연령별로 세분화 시켜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그것이 바로 이제까지의 '식품 피라미드'로 표기된 것을 '나의 접시 담기(MyPlate)'란 개념으로 바꾼 것이다. '식품 피라미드'는 하루에 필요한 식품군과 열량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가장 아래 많이 섭취해야 할 식품군 순으로 빵과 밥 시리얼 등의 탄수화물이다. 그 위가 채소와 과일 유제품과 생선류 기름기와 설탕 등의 순이었다.

'나의 접시담기'는 한끼마다 먹어야 할 식품군별로 좀 더 구체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둥근 내 접시를 크게 넷으로 구분시켜 반을 야채와 과일로 담았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전곡류(현미처럼 정제하지 않은 곡류로 흰빵과 흰쌀 등은 피했다)와 무지방 혹은 저지방의 단백질인데 전곡류가 단백질보다 많은 양을 제안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우유 한 잔을 곁들이는데 이 때 우유는 무지방 혹은 저지방 우유(지방 1%)를 먹을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밖에 생선과 같은 해산물 섭취의 증가를 위한 주요 권고와 수유부의 알콜섭취량을 위한 새로운 안내도 포함되어 있다. 섭취량이 부족한 영양소보다는 공중보건에 관심사가 되고 있는 영양소(포타슘 섬유소 칼슘 비타민 D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금 미국인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소금의 하루 섭취량을 2300밀리그램 이하로 권하고 있다. 그러나 51세 이상 혹은 흑인과 고혈압.당뇨병.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연령과 무관하게 1500밀리그램 이하를 권장량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어린이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한 식품선택을 위한 실제적인 전략은?

'균형된 열량섭취'를 위해 내어놓은 전략이 '식사는 즐겁게 양은 적게 먹자'이다. 내가 사용하는 접시 사이즈를 기존보다 작은 것으로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기존의 일인분의 분량이 많은 미국인들을 비만으로 만들었다는 인식부터 하자는 얘기다.

'늘려야 할 식품들'로는 채소와 과일로 접시의 반을 채운다는 개념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채소가 과일보다 더 많게 하다. 하루에 먹는 곡류의 절반은 전곡류(잡곡류)로 하고 여기에 시리얼과 스낵류를 포함시켰다.

'줄여야 할 식품들'은 냉동식품을 들었다. 대부분 냉동식품에는 소금량이 많기 때문이다. 이외에 캔에 들어 있는 스프를 비롯한 가공 식품을 고를 때도 소디움이 되도록 적은 것을 선택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그 다음이 설탕이 많이 들어 있는 음료로 물로 대치할 것을 강력히 제안하고 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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