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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바다가 우리를 부른다

뉴욕 인근 비치 가이드

화씨 100도를 육박하는 더위가 찾아왔다. 스트레스에 더위까지 겹치니 바다 생각이 간절해진다. 주말 뉴욕 인근 파도소리가 들리는 저 푸른 바다를 찾아가 스트레스 쌓인 몸을 풍덩 던져보자.

브루클린
◆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
가족 단위로 부담없이 가기좋은 비치 겸 놀이공원. 매년 독립기념일엔 네이탄 핫도그에서 그 유명한 핫도그 먹기대회가 열리며, 6월 중순엔 분장한 인어들이 행진하는 ‘머메이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올해 머메이드 퍼레이드는 18일 오후 2시. 해수욕이 지루해지면 보드워크를 걷다가 러시안 카페에서 보드카나 샴페인 한 잔 마시는 것도 운치있다. 놀이공원의 사이클론, 원더휠은 아이들에게 인기있다. 인근에 뉴욕 수족관에선 돌고래쇼를 감상한다. 지하철 B·D·F·N·R 종점 스틸웰애브뉴-코니아일랜드. coneyisland.com. 718-946-1350.

◆브라이튼 비치(Brighton Beach)=코니아일랜드에 이웃한 비치로 러시안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이웃이 바로 ‘리틀 오데사’로 불리우는 러시아타운이기 때문. 일찌기 뉴욕의 희곡작가 닐 사이먼은 ‘브라이튼 비치의 추억’을 썼다. 카페 글레칙(3159 Coney Island Ave, 718-616-0494)에서 러시아 만두 ‘펠메니’를 맛보는 것도 별미. 지하철 B·Q 브라이튼 비치 하차. brightonbeach.com.

퀸즈
◆제이콥리스파크 비치(Jacob Riis Park Beach)=
퀸즈 로커웨이에 자리한 비치. 가족 이 즐기기에 좋으며, 피크닉 준비를 해가는 것이 좋다. 골프 애호가라면 18홀 리스파크 피치앤펏 골프코스(Beach 169th St. 718-474-1623, brooklyngolf.com)도 들러볼만 하다. 2트레인을 타고 플랫부시애브뉴에서 하차 버스 Q35를 타고 간다. Rockaway Beach Blvd. Rockaway, Queens; 718-318-4300, nps.gov.



브롱스
◆오차드 비치(Orchard Beach)=
‘뉴욕의 리비에라’로 불리우는 브롱스의 비치. 50년대 뉴욕의 개발업자 로버트 모세가 펠헴베이파크 내에 조성한 115에이커 규모의 인공해변이다. 보드워크와 콘서트 무대, 테니스 코트와 농구 코트도 마련되어 있다. 피크닉 공간과 놀이터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가 높다. 6트레인 타고 펠햄베이파크 하차, 시티아일랜드행 Bx12나 Bx5를 탄다. 1 Orchard Beach Rd. Pelham Bay Park, Bronx; 718-885-2275.

롱아일랜드
◆존스 비치(Jones Beach)=
여름이면 대규모 콘서트가 열리는 ‘젊은이들의 비치’. 연간 600만명이 드나드는 장장 10마일의 해변이다. 2마일에 걸친 보드워크에 야외극장 니콘 엣존스비치시어터(5000석)에서 열리는 록스타 콘서트로 인파가 끊이지 않는다. 메모리얼데이 연휴엔 미 공군들의 공중 묘기가 펼쳐지는 뉴욕에어(Air)쇼가 40여만명의 관람객을 끌고 있다. 1 Ocean Parkway, Wantagh, 516-785-1600, nysparks.state.ny.us/parks.

◆파이어 아일랜드(Fire Island)=자동차가 없고, 페리 타고 들어가야 하는 대양 속의 섬. 파이어아일랜드는 로버트모세 주립공원에서 스미스포인트 카운티파크까지 32마일에 달하는 섬이다. LIRR 몬탁행을 타고 베이쇼어, 세이빌 혹은 파초그에서 내린다. 세이빌에서 페리가 다닌다. 가족 단위라면 바다와 숲이 겸비된 선킨포레스트로, 젊은이들이나 동성애자들은 ‘롱아일랜드의 키웨스트’로 불리우는 체리그로브로 간다. fireisland.com. nps.gov/fii(페리 스케줄).

뉴저지
◆샌디훅(Sandy Hook)=
네덜란드어로 ‘육지의 침’을 뜻하는 반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등대, 물수리와 배관 물떼새 등 희귀조류 관찰, 군사시설과 포트핸콕 요새도 볼거리다. 누드 비치도 숨어 있다.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멀리보인다. 주말에 맨해튼 사우스페리(피어11)와 이스트 34스트릿에서 포트 핸콕까지 페리 ‘시스트릭(Seastreak)’이 다닌다. nyharborparks.org/visit/saho.html.

글·사진=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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