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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거울 인테리어…좁은 실내 분위기·공간 '확' 밝히는 필수품

현관·침실 외 장소 대형 사이즈 비치하면 효과 만점
이탈리아산 '베네치안' 은 전통 수공예 방식의 명품

거울은 거울자체의 목적도 있지만 요즘은 그 이상을 의미한다. 햇빛이 들지 않더라도 거울은 걸린 곳 주위 분위기를 환하게 한다. 옷 매무새를 가다듬거나 얼굴을 비춰볼 때뿐 아니라 그저 걸려만 있어도 묵묵히 풍경을 그대로 반사해낸다. 그 비추는 성질 때문에 거울이 걸린 공간은 넓고 밝아 보인다. 그래서 액자나 창문처럼 활용되기도 한다. 여름을 앞두고 좁은 실내 분위기를 시원하게 바꾸고 싶다면 거울을 써 볼 만하다. 작은 변화로도 집이 넓어지고 환해지는 거울 인테리어를 알아봤다.

◆거실과 복도에는 이렇게

거울은 특히 유럽의 가정.호텔에서 인기 있는 소품이다. 악령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도망간다고 생각해 현관 앞에 걸거나 기둥 전체에 거울 타일을 붙이기도 한다. 거울로 장식한 가구도 흔하다. 사물을 비춰 두 배로 만들기에 재산이나 복을 불린다고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가정에서는 아직 거울을 현관 앞이나 침실의 화장대에만 쓰는 게 일반적이다. 기능만을 생각한 위치 선정이다. 하지만 거울은 밋밋한 공간을 색다르게 장식하는 데 효과 만점이다.

커다란 거울을 거실에 세워두는 것은 공간을 넓게 보이면서 활기를 불어넣는 방법이다. 이때는 전신 거울 사이즈보다 큰 것이 좋다. 거울이 작으면 기능적이나 미적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없다.

특색 없는 벽면이 적합한 위치다. 특히 액자가 걸릴 만한 복도에 커다란 거울을 그대로 세워놓거나 가로로 눕히면 포인트가 된다.

거울을 놓을 때는 반드시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 그저 세워두는 것은 미끄러질 염려가 있다. 벽에 못을 박고 거울의 윗부분을 걸쳐 저절로 흘러내리지 않게 한다.

거실에 걸 때는 남들이 밖에서 집 안을 한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는 피하는 게 좋다. 주방에는 식탁 뒤편 벽에 전신거울을 가로로 길게 거는 것도 좋다. 거울은 예전에는 규방이나 귀족의 저택에 주로 걸리던 사치품이었다. 고궁이나 고택의 편액처럼 가로로 걸린 거울은 향수 어린 느낌을 자아낸다.

프레임이 화려한 거울을 쓰면 그림 액자를 거는 것보다 공간을 더 품위 있게 바꿀 수도 있다. 나무 재질 프레임이나 테두리가 화려하게 장식된 베네치안 거울은 뭔가 부족해 보이는 듯한 곳이면 어디나 잘 어울린다.

◆침실이나 작은 방 욕실에는 이렇게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거울을 인테리어 소품의 마지막이라 본다.

장식성이 덜하다고 생각해 막상 쓰기를 주저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공간이 돋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좁은 공간을 변화시키는 데 좋다.

방의 좁은 벽에는 사각 거울 4개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배열하면 깔끔한 연출이 가능하다. 시선 높이에 거는 것이 좋다. 벽이 다소 크다면 거울을 6 9개로 늘려보는 것도 좋다. 비슷한 디자인의 거울 여러 개를 이용해 풍성하고 경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이때는 사각형 모양을 이루도록 열을 맞춰 배열하기보다 적당한 간격을 띄워 자유롭게 건다. 크기가 다른 거울을 몇 개 거는 것만으로 공간이 감각적으로 바뀐다.

큰 거울을 가운데 두고 주변으로 모양이 서로 다른 거울들을 둥글게 배열해도 독특하다. 크기는 다르더라도 거울 프레임의 소재나 색상은 통일하는 게 좋다. 질감이 비슷하거나 톤이 일정한 프레임끼리 건다. 디자인이 이질적이라도 실제로 걸어보면 하나로 조화된다. 욕실처럼 좁은 공간에는 거울을 크게 설치하면 답답함이 덜해진다.

요즘은 거울을 욕실의 두 개 벽에 걸쳐 ㄱ자 모양으로 설치하는 게 트렌드다. 욕실에는 마땅히 거울이 필요하지만 기능적으로만 쓴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화려한 디자인의 거울을 걸면 욕실의 분위기가 화사하게 바뀐다.

드레스룸처럼 좁은 공간에도 쓸 수 있는데 도저히 좁아서 거울 하나 놓을 공간이 없다면 문 뒷면에 거울을 붙여볼 만하다. 큼지막하게 문 전체 사이즈로 걸면 답답함이 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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