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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환자 5명 중 1명…"감염 사실 몰라"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20% 정도가 감염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조기 치료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들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20% 정도가 감염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3분의 1은 너무 늦게 감염사실을 진단받아 1년내에 에이즈 환자로 발전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8일 CDC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에이즈 환자의 수와 뒤늦게 에이즈 환자 판정을 받은 환자의 수가 많은 주는 플로리다, 뉴욕, 텍사스, 조지아, 뉴저지주 순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에모리대 롤린스 보건대학원의 짐 큐란 교수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가운데 너무 늦게 에이즈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것을 예방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국립보건원(NIH)은 지난 5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에이즈 환자에 대한 치료가 시작되면 성행위를 통한 전염 위험성을 96% 정도 감소시킬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CDC는 미국내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대략 1100만명이며, 이중 23만6400여명이 감염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매년 5만6천여명이 새로이 에이즈에 감염되는 가운데 이중 절반 정도는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는 환자들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DC는 지난 2006년 이후 부터 의료기관에서 에이즈 검사의 정례화를 권장해 왔으며, 이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2007년 사이에 뒤늦게 에이즈 환자 판정을 받는 비율이 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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