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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양용은 보러가자

US오픈 챔피언십 골프대회 16일 베데스다서 열려…한국계 선수 10여명 출전

골프 선수들의 꿈의 무대로 가장 우승하고 싶어하는 메이저대회인 US 오픈 챔피언십.

 올해로 111회째를 맞는 US오픈 챔피언십 대회가 16일(목) 오전 10시 몽고메리 베데스다에 위치한 콩그레셔널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7일 현재 US 오픈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은 한국(계)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지난달 제 5대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컵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최경주를 비롯 2009년 아시아인 최초 메이저대회(PGA 챔피언십)를 차지한 양용은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계인 앤서니 김(한국명:김하진), 케빈 나(한국명:나상욱)를 비롯 지난 시즌 일본 프로골프 상금왕 출신인 김경태, 2010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자인 정유진, 김도훈, 배상문 등도 명단에 올랐다.

 여기에 한국 골프의 신세대 스타인 노승열과 올해부터 미 PGA 투어에서 뛰는 강성훈이 6일 오하이오와 테네시주에서 열린 지역예선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최경주는 지난 2007년 타이거 우즈가 같은 장소에서 주최한 AT&T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콩그레셔널 컨트리 클럽과는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 또 한번 한인 골프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소: 8500 River Road, Bethesda, MD 20817-2699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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