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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왕따 방지 프로그램, 가을부터 전 중·고교서 시행

뉴욕시 교육국은 7일 집단 따돌림(왕따) 방지 교과목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금 30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발표했다. 교육개혁 비영리기관 커뮤니티교육재단(CEF)이 이를 위해 기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 교육국은 2011~2012학년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명칭은 ‘삶의 장애를 극복하는 법.’ 재단은 기금 지원뿐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도 직접 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뉴욕시의 인가를 받아 시범 프로그램으로 지난 봄부터 100개 학교에서 실시돼 왔다. 따라서 다음 가을학기부터는 850개 전 중·고교에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데니스 월콧 교육감은 이와 관련 “집단 따돌림을 넘어 고교 졸업 뒤 대학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CEF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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