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통해 나눔 실천'…아주 뜻깊은 정기 연주회

LA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
12일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LA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대표 정진식)가 12일 오후 4시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음악을 통해 마음을 가꾸고 사랑을 배우며 나눔을 실천하자'는 목표를 갖고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LA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스메타나의 '교향시 몰다우'(The Moldau)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 장조'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 A장조' 등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미셸 리(첼로)와 리처드 조(피아노)가 협연한다. 또한 소프라노 지경이 특별 출연한다.

음악에 재능이 있거나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정진식 박사가 2003년 창설한 LA코리안유스오케스트라는 LA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정의 재정적 환경을 고려 무료나 저비용으로 알찬 음악교육을 해 오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오케스트라 연주 활동을 통해 음악을 공부하면서 또한 양로원등을 돌며 음악을 접할 수 없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커뮤니티 봉사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창설후 매년 정기 연주회를 열어온 정진식 박사는 "어린 아이들의 내면에 잠재된 음악적 역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단하고 캐낼 수록 놀랍다"며 음악에 재능이 있거나 열정이 있다면 부모들도 음악에 마음을 열고 열심히 가르쳐 줄 것을 권한다.

"많은 부모들이 음악은 돈이 많이 드는 것으로 오해 아예 음악으로 가는 길을 차단한다"며 "LA코리안 유스오케스트라에서는 전혀 금전적 부담없이 학생들을 음악의 세계로 인도해 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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