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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핸드백 속…세균 침범했다

'지폐' 표면의 플루 바이러스…사람 접촉되는 순간 감기 유발
설겆이 후 접시 닦기용 스폰지·수건…전자레인지서 3분간 열 가열 후 말려야

당신의 위생상태는?

타운에서 만난 내과 전문의들은 "주변을 좀 더 청결히 유지하기만 해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훨씬 줄어 들 것"이라고 조언한다. 평소 집안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소홀히 하고 있는지 위생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 TV 리모트 컨트롤

집안에서 가장 세균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믿겠는가? 하루 종일 밖에서 여러가지를 만진 손으로 집에 들어 오자마자 온가족이 만지는 것이 리모트 컨트롤이다. 위생전문가들은 특히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가 리모트 컨트롤을 잡고 채널을 돌릴 때 살모넬라균을 비롯해 대장균과 박테리아가 그대로 리모트로 옮겨진다고 경고한다.

이같은 세균들은 가족들이 모여앉아 TV를 보면서 팝콘이나 과일을 먹을 때 고스란히 우리 몸 안으로 되돌아 온다. 적어도 이틀에 한 번 감기와 플루 바이러스까지 죽이는 살균용 휴지(Clorox Disinfecting Wipes)로 리모트 컨트롤을 닦아 준다.

'지폐' 표면의 플루 바이러스
사람 접촉되는 순간 감기 유발


# 핸드백

요즘은 남성들도 핸드백처럼 쇼울더백을 많이 갖고 다니기 때문에 남녀에게 모두 해당되는 부분이다. 가방 안에서 특히 포도상구균 대장균 살모넬라 균이 많이 검출됐다. 핸드백 안이 세균에 가장 오염될 때가 지폐를 따로 지갑에 넣지 않은 채 그대로 가방에 넣고 다닐 경우다. 지폐 표면에 만일 플루 바이러스가 묻었다면 17일 동안은 그대로 죽지 않고 살아 있다가 사람에게 접촉되는 순간 옮겨져 감기를 유발시킨다.

구리로 만들어진 동전은 구리 자체에 천연 살균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균이 잘 붙지 않는다. 따라서 지폐는 항상 지갑에 넣은 다음에 핸드백에 넣는다. 또 과일을 가방에 넣고 다닐 때는 물기가 밖에 묻지 않도록 플라스틱 백 등에 잘 보관한다. 가방 속의 세균은 물기가 있을 경우 더욱 잘 번식하기 때문에 항상 건조하게 유지한다. 또 정기적으로 가방 안의 소지품들을 다 꺼낸 다음 뒤집을 수 있으면 뒤집어서 안의 먼지를 한번씩 턴 다음에 빳빳한 솔로 가방의 안쪽을 문질러 준다.

# 속옷

몸에서 분비되는 땀과 기름 등이 배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균(특히 대장균)들이 모여 있다. 따라서 세탁할 때는 다른 옷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속옷 만을 따로 모아 세탁기에 돌리되 뜨거운 물로 한다.

그래야 대장균이 죽는다. 또 말릴 때도 완전히 건조시킨다. 덜 마른 상태로 두면 균이 번식한다.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는 2~3일 마다 세탁하는 것이 좋지만 여름철이나 운동을 하여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즉시 세탁할 것을 권한다. 브래지어의 패드 부분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기 때문이다.

# 요가 매트

항상 땀과 몸의 기름기가 적절히 배합되어(?) 있어서 세균이 자라는데 최상의 조건이 된다. 요가 매트에 얼굴을 갖다 대고 눕기도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닦아 주어야 한다. 접시 닦는 비누를 솔에 묻혀 매트의 앞뒤면을 골고루 잘 문질러 거품을 낸 다음에 뜨거운 물을 부어 헹군다.

# 나무 바닥

신을 신고 다니든 벗고 다니든 온갖 균이 바닥에서 살게 마련이다. 방법은 더운 물(1쿼터)에 식초(2 테이블스푼)를 섞어 스프레이로 바닥에 흩뿌린 다음에 면으로 된 헝겊으로 닦아 주면 살균효과가 뛰어나다. 또 나무가 습기로 들뜨지 않아서 좋다.

설겆이 후 접시 닦기용 스폰지·수건
전자레인지서 3분간 열 가열 후 말려야


# 스폰지와 접시 닦기용 수건

저녁 설겆이를 끝낸 다음 사용한 스폰지와 접시용 수건을 마이크로오븐에 'high'로 하여 2~3분 정도 열을 가한 다음에 꺼내어 널어서 말린다.

공공장소 화장실이 가장 균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보다 더 심한 것이 마켓의 카트 손잡이다.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마켓의 카트 손잡이 중 80%가 대장균에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다. '세균 집합소 TOP 5'는 다음과 같다.

세균 집합소 TOP 5

핸드폰, 변기보다
'500배' 득실 득실


공공장소 화장실이 가장 균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보다 더 심한 것이 마켓의 카트 손잡이다.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마켓의 카트 손잡이 중 80%가 대장균에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다. '세균 집합소 TOP 5'는 다음과 같다.

1 휴대폰=휴대폰에 묻어있는 세균의 양(?)은 공공 화장실의 변기보다 500배나 많았다. 매일 살균용 종이(disinfecting wipe)로 휴대폰을 골고루 닦아 준다.

2 비누 담은 용기=항상 더러운 손으로 여러 사람이 눌러서 사용하기 때문에 박테리아와 대장균이 많이 묻어 있다. 손을 씻을 때 비누거품을 내면서 충분히 시간을 갖고 닦는다. 비누 용기는 이틀에 한 번 정도 비누거품 속에서 잘 닦아 말린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3 키보드와 마우스=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에는 동료들의 세균까지 항상 머문다는 걸 명심할 것. 유행성 감기철에 바이러스 감염경로가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다. 감기 바이러스는 키보드와 마우스 표면에서 며칠동안 잠복했다가 사용자의 손 접촉을 통해 병을 옮긴다. 일주일에 한 번은 살균 휴지로 꼼꼼히 잘 닦는다.

4 엘리베이터 로비층 버튼=엘리베이터 버튼 중 건물 입구가 있는 로비 레벨 버튼이 세균이 네번째 많이 잠복하는 곳으로 밝혀졌다. 일단 엘리베이터를 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누르는 버튼이기 때문이다. 방법은? 손가락이 아닌 손등으로 누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핸드 새니타이저(손을 소독하는 로션)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5 쇼핑 카트 손잡이=열 개 중 여덟개의 카트가 손잡이에 상당량의 균 특히 대장균이 많이 검출됐다. 사용 전에 소독용 휴지로 손잡이를 닦는 것이 최선이다. 마켓에 소독용 휴지가 없을 때는 마켓을 다 본 다음에 손을 핸드 새니타이저로 잘 닦아 준다. 마켓을 보면서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행위는 가장 비위생적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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