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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전시회·연극 공연·야외 영화제 ‘풍성’

여름의 문턱, 시원한 주말 보낼까?

시원한 바닷가가 그리운 여름의 문턱이다. 이번 주말 워싱턴 일원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휴가를 가기 어렵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까운 전시회나 야외 영화제 등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4일 맥클린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3개의 전시회를 연다. 리치몬드의 화가인 피오나 로스와 그리스틴 레이버 해리스의 그림 전시회와 빌 프로서의 흑백 사진전이 마련됐다.

▷주소 및 문의: 1234 Ingleside Ave., Mclean (703-790-1953)/ www.mcleanart.org

5일 알링턴 아트 센터에서 현대 작가들의 '스프링 솔로스 2011'이란 전시회가 열린다. 볼티모어의 작가 제니퍼 코스터의 개미 농장 작품 등부터 사진과 그림 등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 및 문의: 3550 Wilson Blvd., Arlington (703-248-6800)/ www.arlingtonartscenter.org

◇더위를 식힐 수 있게 시원한 소극장에서 연극 한 편은 어떨까.

4일 오후 5시와 8시, 5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알렉산드리아의 메트로 스테이지에서 미스테리한 살인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더 리얼 인스펙터 하운드'의 연극 공연이 있다. 인기가 높아 연장 공연됐던 이 연극은 5일 막을 내린다. 입장료는 성인 45~50달러, 학생은 25달러다. ▷주소 및 문의: 1201 N. Royal St., Alexandria (703-548-9044)/ www.metrostage.org

◇영화 팬이라면 6일 크리스털시티에서 열리는 야외 영화제를 찾아보자.

이날 개막하는 영화제는 오는 8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제목에 숫자가 들어간 영화들이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1997년 개봉한 해리슨 포드 주연의 '에어 포스 원'이다. 이 외에 '아폴로 13', '2001: 우주 오딧세이' 등이 상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 및 문의: 1851 S. Bell st., Crystal City (703-412-9430)/ www.crystalcity.org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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