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가 날 부른다

SD 최대의 축제 10일 개막
자동차 전시·이벤트 등 풍성
유명 팝 아티스트도 대거 출연

‘2011년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San Diego County Fair)가 오는 10일 델마 페어그라운드에서 개막된다.

지역 최대의 연례 이벤트이자 카운티 페어로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는 매년 130만 명 정도의 관람객이 찾는 가운데 풍성한 화제를 낳으며 진행되고 있다.
경기침체 여파로 지역의 주요 경제부문이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입장객수인 133만 8,500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페어의 주제는 ‘축제를 향해 경주를’(Race to the Fair)로 정해졌다. 주제가 말해주듯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와 이벤트가 열릴 계획으로 있어 벌써부터 샌디에이고는 물론 남가주 전역에 거주하는 자동차 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쉽게 만나기 힘든 유명 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샌디에이고 카운티 페어를 찾는 큰 즐거움이다.

올해도 ‘팻 베내타’를 비롯해 ‘위어드 알 양코빅’, ‘두비 브라더스’, ‘윌리 넬슨’, ‘비치 보이스’, ‘REO 스피드웨건’ 등 50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팝과 컨트리뮤직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는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일부 공연은 입장료 외에 공연관람 티켓을 별도 구입해야 한다.)

이밖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탈거리와 볼거리, 각종 경연대회, 묘기대회, 신상품 전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간: 2011년 6월10일~7월4일(7월4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무)
▷입장료: 성인 13달러 / 62세 이상 7달러 / 6~12세 7달러 / 5세 이하 무료
▷주차비: 10달러(RV는 15달러), 페어그라운드에서 동쪽으로 2.5마일 떨어진 호스파크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델마 페어그라운드: 2260 Jimmy Durante Blvd., Del Mar
▷문의: [phone] / www.sdf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