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22위
매킬로이ㆍ라일리 공동 선두
최경주는 2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무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ㆍ7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선두 그룹은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크리스 라일리(미국)가 6언더파로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1위자리를 차지했다.
전반 플레이 중 6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 최경주는 후반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3언더파를 찍었지만 곧바로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4번홀에서 다시 버디에 성공한 최경주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아쉬운 첫째날을 보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는 최경주와 같은 2언더파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고 왼손잡이 필 미클슨은 이븐파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도널드 미클슨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찰 슈와즐은 미클슨과 같은 공동 52위다.
찰리위는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가 4개나 돼 1오버파 73타로 공동 67위를 마크했고 '영건' 노승열과 정연진은 4오버파 공동 95위에 함께 올라 하위권에 머물렀다.
잭 니클로스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지난 2007년 우승한 경험이 있는 최경주가 2라운드에서 퍼팅에 더 집중한다면 니클로스와 한 번 더 저녁식사를 가지는 것은 물론 상금 3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호 기자
◇주요선수 1라운드 순위
1.크리스 라일리 -6 66
로리 매킬로이 66
22.최경주 -2 70
67.찰리 위 +1 73
95.노승열 +4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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