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팬 응원 큰 힘, 많이 오세요"…최나연 공격적 플레이로 'V' 도전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6~12일 스프링필드 팬터 크릭 C.C.
다음주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서 개막되는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 출전하는 최나연(사진)은 작년 기억부터 떠올렸다.
2일 이번 대회 유일한 아시안 미디어 스폰서인 본지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최나연은 “작년에는 비가 많이 와서 4라운드가 월요일에 끝났다. 코스가 마음에 들었는데 다행히 성적도 좋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팬터 크릭 컨트리클럽은 스코어가 잘 나오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대회보다도 훨씬 더 과감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저지에서 열리는 숍라이트 클래식에 참가하고 있는 최나연은 연습 도중 잠시 짬을 내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작년에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올해는 큰 변화를 시도하는 것 보다는 스윙 등 기술적인 것은 바꾸지 않으려고 한다. 숍라이트대회는 3라운드라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우승자 크리스티 커에 한 타 차이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최나연은 이어 “한인 팬들이 많으면 아무래도 경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된다. 특히 한인 팬들은 한국선수들을 열렬하게 응원해주시는 의리가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 이번 대회에 시카고 팬들이 많이 오셔서 한국 선수들에게 기를 넣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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