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팝의 여왕' 레이디 가가…새 앨범 내자마자 차트 1위 등극
레이디 가가(사진)가 '21세기 팝의 여왕'으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새 앨범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가 발매되자마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한 것.지난달 23일 새 앨범을 전세계에 동시 발매한 레이디 가가는 첫 주 만에 11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2005년 힙합 뮤지션 50센트가 발매 첫 주 114만 장을 판매한 이래 가장 좋은 음반 판매 수치다.
레이디 가가의 이번 음반 판매 호조는 아마존 닷컴을 통한 디지털 음원 판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닷컴은 레이디 가가의 음반 발매 직후 14곡의 앨범 수록곡 전부를 99센트에 판매하는 파격적 프로모션을 선보여 44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닷컴은 한때 레이디 가가 팬들의 접속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기도했다.
레이디 가가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인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본 디스 웨이'를 비롯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는 '주다스(Judas)'와 '디 에지 어브 글로리(The Edge of Glory)' 등이 수록돼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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