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대령
이젠 우리들이 알릴 차례입니다
UC리버사이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소장 장태한)와 중앙일보는 '아름다운 영웅 고 김영옥 대령 알리기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유색인 대대장을 지낸 김영옥 대령은 제 2차 세계대전과 6.25 한국전쟁에서 공을 세워 미국과 한국은 물론 이탈리아 최고십자무공훈장 프랑스 최고훈장을 받은 '전쟁 영웅'입니다. 특히 전역 후 봉사활동을 펼치며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아름다운 영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영옥 대령은 그동안 우리에게 잊혀져 있었습니다. 한국에선 자랑스런 한인으로 교과서에 실리는데 정작 우리 자녀들은 그를 잘 알지 못합니다.
김영옥 연구소와 중앙일보는 2005년 출판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지은이 한우성)'의 영문판 'Unsung Hero: The Story of Colonel Young Oak Kim(옮긴이 장태한)'의 출간에 맞춰 그의 모습이 후세들에게 온전히 비쳐지고 그의 뜻이 올곧이 전해질 수 있도록 김영옥 대령 알리기에 나섭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김영옥 대령을 주제로 한 에세이 또는 스피치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김영옥 대령 책을 읽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퀴즈대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인사회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영문판 김영옥 대령'을 자녀와 함께 읽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책을 통해 김영옥 대령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자녀들은 이 책을 통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깨닫게 되고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김영옥 대령 책을 사서 학교와 공공 도서관에 기증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차별을 딛고 한인 위상을 떨친 우리의 정신적 유산이자 '우리의 영웅'인 김영옥 대령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에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951)827-5661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