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우승 향해 '상큼한 출발'
NBA 챔피언시리즈 1차전서 매버릭스 격파
히트는 2005-2006시즌에도 매버릭스와 맞붙어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5년만에 다시 매버릭스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유리한 입장. 이날 히트의 주포인 제임스와 웨이드, 보쉬는 도합 65점을 합작하는 위력을 보였다.
히트는 경기 중반 43-51로 뒤졌으나 제임스가 3점포 4개, 웨이드가 4쿼터 승부처에서 7점을 몰아 넣는 집중력으로 매버릭스를 제쳐 감격의 1승을 안았다. 보쉬는 19득점.
노비츠키는 27점을 올리며 분전을 펼치긴 했으나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운 제임스와 웨이드 등 ‘3인방’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매버릭스는 노비츠키가 막판에 가로채기를 시도하다 왼손 중지의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까지 당해 앞으로 경기 운영이 어렵게 됐다. 히트의 홈경기인 2차전은 2일 오후 9시에 열린다. ABC 중계.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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