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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가주 선거구 재조정안에 아태계 목소리 듣는다] 공청회 적극 참여해 '한인 정치력 신장 기회 잡자'

제출안 확정때 상하원 진출 수월
전략 잘 세워 자유발언 나서야

<글 싣는 순서>
상. 당선 가능성 높은 상하원 선거구
하. 제조정안에 한인 목소리를 담자

가주 상하원 선거구가 한인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된다면 한인사회 정치력을 급속도로 신장시킬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및 인근 지역 한인 시의원 단체 관계자들은 이미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을 포함한 한인 7명은 지난 달 31일 부에나파크 사간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가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의 중요성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선거구 조정 과정에서 공청회에 한인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조 의원은 "선거구 조정은 앞으로 10년 동안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더욱 넓힐 수 있느냐를 결정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공정한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아태계연합(CAPAFR)'이 제출한 안대로 확정되면 오렌지카운티와 세리토스 지역 한인 정치인들의 가주 상하원 진출이 수월해질 수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또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선거구재조정위원회가 17일 위티어 리오 혼도 센터와 18일 캘스테이트풀러턴(CSUF)에서 개최하는 주민공청회에서 CAPAFR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모임에서는 한인회 상공회의소 타운번영회 등 카운티 및 인근 지역 한인 단체장들과 회원 이사들에게 조정안의 중요성을 먼저 알리기로 했다.

또한 공청회 당일에 많은 한인과 한인사회에 우호적인 타인종들이 대거 참석 지지의사를 밝힐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공청회 중 개인당 2분간 주어지는 자유발언 시간에 CAPAFR안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주장할 수 있는 한인 및 타인종을 우선 선정하기로 결정하고 가능한 인사들에 대한 추천을 받았다.

밀러 오 부에나파크 시의원은 "지난 달 롱비치 공청회에서 행사 시작 5분 뒤에 받은 대기표가 133번일 정도로 선거구 재조정은 관심이 뜨거운 사안"이라며 "무작정 한인들의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전략을 가지고 조정위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구체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도 "최소 10명 정도는 자유발언을 통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한인 커미셔너와 지역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자유발언에 나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16일 컬버시티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참가해 진행 상황을 살핀 뒤 17~18일 공청회를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10일 오후 7시 부에나파크 조선옥에서 2차 모임을 가지고 자유발언대에 나설 인사들을 확정하는 한편 발언 초안을 다듬고 공청회 참석 스케줄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날 모임에는 한인 시의원 3명과 박동우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 오 구 한미시민권자협회 회장 케네스 차 닉 김 세리토스 커미셔너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선거구 조정위원회는 이르면 10일 2010센서스 결과와 각 커뮤니티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선거구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가주 전역에서 열릴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8월 중 선거구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문의: (562)547-4434 조재길 시의원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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