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 주류진출 적극 지원"…김재권 미주총연 회장 당선자
"우편투표 강력히 요청할 것"
김재권 미주총연 회장 당선자
"한국에 우편투표도 강력 요청"
“250만 미주 한인을 위해서 선거에서 내세웠던 공약을 꼭 지켜 역사에 남는 제24대 미주총연 회장이 되겠다.”
제24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재권 미주총연 이사장은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6개 공약을 내세웠는데 이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특히 1.5세와 2세 가운데 정치적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인물을 선별해 이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미주총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둘 생각이다.”
내년에 치러지는 재외선거와 관련해 김 당선자는 한국 정부와 정치권에 우편등록과 우편투표를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법 아래서는 재외선거가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미주 한인들 상당수의 의견이다. 7일 한국에 나가서 250만 미주 한인의 대표자로서 우편투표를 강력히 요구하겠다.”
개표과정에서 불거진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상대 후보 측에서 문제를 제기했다는 통보를 받지 못해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개의치 않는다”며 “나는 한 점 부끄럼 없이 선거를 치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기간 중 반대편에 섰던 분들의 이야기와 의견을 수용하면서 회원들의 화합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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