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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티스트>·강수진<발레리나> '주옥같은 모습' LA서 함께 본다

사진작가 이은주·최시내 3일~16일 한국문화원서 전시

세계적 명성의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발레리나 강수진의 매우 사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회가 LA 한국 문화원(원장 김재원)에서 열린다.

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 전시회에는 공연예술 사진 전문 작가로 평소 백남준 선생의 모습을 즐겨 찍어온 이은주씨가 15년간 뉴욕과 LA를 오가며 촬영한 백남준의 사진 작품과 최시내씨가 촬영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강수진의 사진이 전시된다.

이은주씨는 30여 년간 무용가 음악가 등 수많은 국내외 유명예술가들의 공연사진을 찍어왔으며 특별히 백남준의 사진은 2000년 구겐하임 뮤지엄에서의 마지막 대규모 회고전에서의 모습과 장례식까지를 촬영했다. 백남준 선생으로부터는 초상 사진 '판권'을 받아 그의 다양한 표정을 사진 작품으로 남겼다.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한 이은주씨는 뉴욕 스쿨 오 브 비주얼 아트에서 사진을 공부했으며 1981년 국전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개인전만 13회를 열어오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초대작가로 활동 중인 이은주씨의 사진작품은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강수진씨의 무대 공연 모습을 전문적으로 찍어온 최시내는 대학시절부터 무대 공연 사진을 촬영해 왔으며 특별히 지난 10여 년간은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의 무대 위 공연 모습을 촬영해왔다.

신구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한 최시내씨는 예술인들의 모습을 즐겨 촬영해 왔으며 10년 전부터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인 강수진씨의 무대 위 모습을 전문적으로 촬영하고 있다. 선화예고 재학중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로 유학 그곳에서 유럽 정통 발레를 배운 강수진씨는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 입단 후 수석 발레리나로 활동 중이다. 1985년 스위스 로잔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 세계 무용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1999년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2001년 호암 예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진전은 2010년 10월 서울과 도쿄 전시를 거쳐 올해 2월 뉴욕에서 전시 크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LA 한국문화원의 김재원 원장은

" 이번 사진전에서는 '뉴욕 백남준 스튜디오 풍경' 등의 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 있는 백남준 선생과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의 아름다운 자태 등 자랑스러운 한인 아티스트들의 귀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며 전시회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기대했다.

이번 사진전은 LA한국문화원에서의 전시 후 LA 표갤러리에서 25일부터 7월23일까지 열린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3일 오후 7시.

▶주소: 5505 Wilshire Blvd. Los Angeles

▶문의: (323)936-3014 exhibition@kccla.org

유이나 기자 ye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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