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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 불구 빈곤층은 증가…홈리스 가정 전년 대비 15.7% 늘어

일부 도시 실업률 여전히 높아

NAM·스탠퍼드대 공동 연구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가주 실업률과 집을 잃는 사람들의 숫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수계 언론지원기관 뉴 아메리카 미디어(NAM)와 스탠퍼드대 ‘빈곤·불평등 연구센터’가 연구, 발표한 ‘디스트레스 인덱스(Distress Index)’자료에 따르면 지속적인 불경기의 타격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디스트레스 인덱스는 지역경제의 기복현상을 주정부 홈리스 보조 프로그램인 CALWorks, 푸드스탬프, 주택압류, 실업보험, 카운티 성인보조 프로그램 등 11개의 지표를 토대로 불경기의 영향과 회복정도 등의 경제 상태를 나타낸다.



디스트레스 연구 전문가는 “IT산업, 하이테크 등의 붐이 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캘리포니아와 미국의 경제 회복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주정부 홈리스 보조 프로그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17% 증가했으며, 파산신청률과 푸드스탬프 신청률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트위터, 스퀘어 등 IT산업이 경제붐을 일으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실업률은 2011년 4월 기준 8.5%로, 전년도에 비해 낮아졌지만 IT붐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3년의 7.5%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외에도 주택차압률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히는 스탁턴, 프레즈노, 모데스토 등의 실업률은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홈리스 가정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 전년도에 비해 15.7% 증가했으며, 이는 2009년 홈리스 일인당 수와 비교했을 때 48% 초과한 비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고령이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으며, SF 베이뷰 헌터스 포인트 지역의 홈리스율은 159% 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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