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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은 민족 전체의 문제"

워싱턴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총회
UN서 ‘국내 실향민’ 신분부여 추진

통일부산하 사단법인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지회(지회장 손경준)가 27일 저녁 한성옥 연회실에서 2011년 총회를 가졌다.

워싱턴지회의 김성필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본국 이산가족위원회의 이상철 위원장이 참석해 그간의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가 국제사회의 도움을 얻어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UN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오고 있다”면서 “이산가족 문제는 이북5도민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민족 전체의 문제이며 더 이상 해결을 미룰 수 없는 절실한 문제”라는 말로 참석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호소했다.

위원회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인권이사회 정기회의의 부속행사로 열린 관련 회의 이후 남북 이산가족들이 국제인도법의 적용을 받는 피난민이 아닌 UN인권 이사회의 ‘실향민 지위에 관한 지침’을 적용 받는 ‘국내 실향민’으로의 신분 조정을 추진해오고 있다.



실향민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을 경우에는 UN의 지침에 따라 관련 국가뿐 아니라 국제사회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위원장은 “이러한 노력으로 국회와 외교통상부, 통일부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이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 지원도 논의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윤순구 워싱턴 총영사와 미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이동희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유공회원 표창장 수여와 워싱턴지회 신임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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