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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몸에 해롭다?, 성인 일일 소금 섭취량…2300mg로 하향 조정


3명 중 1명은 고혈압

저혈압 사람에게는 필요


새로 권장하는 성인 일일 소금 섭취량이 3400mg에서 2300mg으로 1100mg이나 줄었다. 이 같은 새로운 영양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하는 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 중에서도 내과 전문의들과 영양 전문가들 사이에서 찬반론이 오가고 있다.

◆ 내과 전문의들의 의견

현재 미국에서 세 명 중 한 명은 고혈압이다. 소금은 고혈압의 주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미국인들의 현재와 같은 소금 섭취량은 낮게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만일 지금 정상 혈압보다 높다면 2300mg도 높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연구결과를 보면 고혈압 환자에게 소금 섭취만을 낮게 해주어도 현저히 혈압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소금과 혈압과 밀접하다고 주장한다.

또 현재 혈압이 정상인 사람이라도 새로운 지침대로 지금보다 매 식사 때마다 소금을 적게 먹을 것을 권한다. 이유는 혈압이란 지금 정상이라 해도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높아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도 평소 소금량을 낮추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싱거우면 음식 맛이 없어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한 달 정도 소금량을 줄이면 입맛도 여기에 적응된다고 설명한다.

맛의 감각은 섭취량이 많을수록 오히려 그 맛에 대한 감각이 무디어지기 때문이다. 초콜릿을 평소 많이 먹고 있는 사람의 혀는 그보다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단 맛을 감지하려면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소금량 섭취를 줄이면 줄일수록 보다 적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도 예전처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의 주범이 소금인 만큼 평소 짜게 먹지 말 것과 특히 짭짤한 맛을 내는 스낵류도 조심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영양 전문가들의 의견

개인에 따라 달리 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만일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굳이 새로운 가이드라인처럼 현재 소금섭취량을 그렇게까지 현저히 낮출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저혈압인 사람은 적정량의 소금 섭취는 영양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과전문의의 지적대로 혈압이 높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금의 2300mg 정도의 소금은 영양밸런스로 볼 때 성인에게 하루 필요한 양이라고 본다.

다만 소금은 몸 안에서 물을 빨아 들이는 스폰지와 같기 때문에 체내 소금량이 많으면 그 만큼 수분을 배출하지 않고 몸 속에 잡아두기 때문에 잘 붓고 이 같은 상태가 오래 되면 그대로 체중으로 이어진다.

운동을 하면서 물을 마실 때는 몸 안의 불순물을 빨리 소통시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분이 체내에 머물지 않지만 짜게 먹어서 물을 찾을 경우는 그대로 몸 안에 보유하기 때문에 다음 날 몸이 붓게 되는 이치다.

따라서 음식을 선택할 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영양소의 균형이다. 소디움이 많은 페파로니 피자보다는 야채가 곁들인 콤보나 하와이언 피자를 먹을 때 소금과 야채가 상호작용하여 수분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

◆ 어떻게 하나?

전문의들은 우선 각자가 자신의 혈압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한다. 만일 낮거나 정상이라면(120/80 이하) 새로운 가이드라인인 하루 2300mg을 섭취한다. 그러나 높다면 (140/80 이상) 섭취량을 1500mg 선으로 더 낮출 것을 권한다. 미국심장협회에서 일반인들에게 권하는 소금 하루 섭취량의 가장 최저치가 바로 1500mg 이다.

소금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요리를 할 때 볶거나 조림보다는 재료 원상태를 많이 활용한 메뉴를 선택하고 에서 직접 식사를 만들어 먹을 것을 권하고 있다.

Q&A
편두통 있어도 횡설수설?
뇌졸중의 전조일 수도…


Q. 여름철 햇빛에 오랫동안 있으면 팔과 가슴 부위가 몹시 가려워지면서 빨간 발진이 돋아나곤 한다. 햇빛 앨러지도 있는지 궁금하다.
A. 햇빛에 앨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꽤 있다. 가렵고 땀띠처럼 발갛게 돋는 게 가장 흔한데 주로 목 부위와 팔 얼굴 손등이다. 앨러지가 아닐 경우특정 약이 원인일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나 특정 항생제를 먹었을 때 이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 루푸스처럼 어떤 병과 연관 없이 증세가 보이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햇빛 앨러지는 로션이나 의복 등으로 최대한 자외선을 차단시키는 수 밖에 없다.
Q. 우연히 TV를 보다가 리포터가 횡설수설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이처럼 뜻에 맞지 않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 편두통 때문이란 얘기를 들었다. 편두통이 언어장애를 가져 오는가?
A. 아주 드물지만 사실이다. 편두통 증세는 가끔 신경계통에 이상이 오기 전에 나타나는 전조일 수 있기 때문에 편두통 자체보다도 그 후의 몸의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 말을 횡설수설하는 증세는 편두통과 함께 얼굴의 일부분이 얼얼하거나 감각이 없어지거나 또는 시력이 현저히 감소되어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의 전조로 횡설수설하기도 한다. 따라서 편두통이 생기면서 자신이 뜻하는 대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의사와 의논하거나 곧바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
Q. 치실을 재사용하는 습관이 있는데 위생상 괜찮은가?
A. 어떻게 괜찮겠는가? 치실은 한 번 사용하면 음식찌꺼기와 박테리아까지 묻어 나온다. 이것을 다시 치아 사이에 넣는 순간 박테리아가 급속도로 번지고 치석도 더 빨리 생긴다. 일단 사용된 치실은 사용 후에는 버려야 한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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