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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로 감성 적셨다"…우리마을 5주년 이태원 디너쇼

나일스 소재 한식당 우리마을 개업 5주년 기념 ‘가수 이태원 초청 디너쇼’가 29일 우리마을에서 개최됐다.

이 씨는 이날 ‘솔개’, ‘그저 바라만 볼 수 있어도’, ‘욕심없는 마음’ 등 대표곡들과 다수의 통기타 곡들을 선사하고 7080시절 이야기와 자신의 소소한 생활을 풀어내며 관객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씨는 “수 만명이 꽉 찬 대규모 공연에도 서 봤지만 관객이 코 앞에 있는 공연장은 처음이라 더욱 떨린다. 음향 시설이 좋진 않지만 가수들도 소박한 인간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친근하고 따뜻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우리마을 김희웅 대표의 딸 샌디 김(23)씨가 셀린 디온의 ‘Power of Love’ 등 2곡의 팝송을 부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손님들이 많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마을이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관리인이고 손님이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더 크고 좋은 식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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