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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 출전 선수 누가 있나 (3)…'명예의 전당' 에 이름 올린 맏언니

한인 낭자군단 대표 박세리 'V샷' 날린다

올해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 출전하는 한인선수들의 명단에는 박세리(사진)도 포함돼 있다.

작년 세계랭킹 1위 신지애를 포함해 LPGA 무대에 최근 데뷔한 선수들이 자신들을 ‘세리 키즈’로 부를 정도로 박세리는 한인선수들이 LPGA에 대거 진출할 수 있도록 한 주인공이다. LPGA 우승 횟수 25회, 벌어들인 상금만 1천101만달러일 정도로 맹활약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한인 LPGA 선수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많은 한인들이 기억하는 박세리는 한국이 IMF 구제금융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던 1998년, LPGA 데뷔 첫 해를 맞아 메이저대회인 맥도날드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잇달아 우승할 때다. 특히 위스컨신 주 블랙울프런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는 양말을 벗고 아이언샷을 하는 모습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한인의 모습을 연상시켜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2009년 LPAG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한 뒤 작년에는 오랜 기간동안의 슬럼프를 탈출하는 값진 우승도 일궜다. 벨마이크로 LPGA 클래식에서 1위를 한 것. 올해에도 4월 열린 크래프트 나비스코 클래식에서 10위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올해 평균 드라이버가 273야드로 LPGA 3위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장타력이 장기다. 최근 LPGA.com과의 인터뷰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 드라이버라고 할 정도. 박세리가 밝힌대로 지금까지 겪었고 앞으로 다시는 경험하지 않고 싶다는 슬럼프를 이번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을 통해 그녀의 시원한 드라이버처럼 날려버릴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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