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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나-샴페인(3,472명) 앤아버(2,900명) 콜럼버스(2,612명) 매디슨(1,962명)… 중서부 한인들 주요 대학타운 집중

센서스 중서부 한인 분포 분석

중서부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주요 대학 인근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평소 교육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한인들의 특성을 잘 나타내주는 것이다. 또 중서부 지역의 교육 여건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의미인 셈이다.

26일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2010년 센서스 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를 포함한 중서부 9개 주에서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어김없이 주요 대학이 있었다. 대학 캠퍼스 지역이 곧 한인 밀집지역이라고 결론을 낼 수 있을 정도다.

일리노이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트로 시카고 지역의 글렌뷰(2천240명)와 노스브룩(1천931명)이지만 일리노이대학이 위치한 어바나와 샴페인의 한인을 합치면 모두 3천4672명이 된다. 통상 어바나-샴페인 지역이 대학 캠퍼스 타운으로 불리는 것을 감안하면 한인 유학생과 교직원 등이 대거 밀집돼 있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미시간대가 있는 앤아버에도 2천924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미시간스테이트대의 이스트 랜싱 역시 939명의 많은 한인이 거주하고 있었고 오하이오스테이트대학이 위치한 콜럼버스에도 2천612명의 한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가 각각 주내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것을 감안하면 한인들 밀집지역은 캠퍼스 타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인디애나 주 역시 주 최대 도시인 인디애나폴리스의 한인 인구(1천43명)보다 인디애나대학 블루밍턴의 한인 인구(1천696명)가 더 많았다. 위스컨신도 밀워키(537명) 보다 가장 큰 대학이 있는 위스컨신대 매디슨의 한인 인구가 1천962명으로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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