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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또하나의 한인회 만든다…동·중부 총연합회 내달 4일 창립 총회 개최

신근교·이숙원·최광수·손순희 씨 등 중심
미주총연 산하 단체…간선제로 회장 선출

워싱턴 일원에 또 하나의 한인회가 탄생한다.

 가칭 ‘미 동·중부 한인회 총연합회(영문명 The Federation of Mid-East Korean American Associations in the U.S.A, 이하 총연합회)’는 6월 4일(토) 오후 6시 30분 애난데일 팰리스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미동중부 한인회 총연합회 결성 준비위원회(위원장 신근교)는 지난 3월 첫 모임을 갖고 여러차례에 걸쳐 창립 총회를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주류사회의 한인 권익보호와 지역내 한인단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총연합회를 결성한다고 창립 목적을 밝혔다.



 또 총연합회는 미주총연 산하 단체로서 업무 협조체재를 유지하는 한편 관할 구역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웨스트 버지니아 등 워싱턴 총영사관 관할 구역으로 했다.

 총연합회는 지역 내 전 현직 한인회장들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도록 간선제를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하지만 1차례 연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기존 한인회와의 역할 관계에 대해서는 각 지역 카운티 및 지역 한인회를 지원하고, 한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동 대처하는 등 연대와 측면 지원 활동을 강조했다. 또 다른 한인회를 만든다는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근교 준비위원장은 “총 연합회는 오래 전부터 구상해온 것으로 기존 한인회와는 경쟁보다는 상호 보완하고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는 메릴랜드측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창립 총회 전까지 워싱턴 일원 전·현직 한인회장들과 접촉,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준비위원장은 “총연합회는 한국정치와는 절대로 연계하지 않고, 주정부와 연방정부 등을 상대로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최우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동중부 한인회 총연합회 결성과 관련 최정범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처음 듣는 얘기다. 누구를 위한 한인회인지 모르겠지만 현 상태에서는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일축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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