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 청소년 추방 중단하라"…민주당 의원들, 오바마에 행정명령 촉구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을 중단시키라는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루이스 구티에레즈(일리노이주)를 비롯한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은 25일 약 100만 명에 달하는 불체 청소년 추방을 유예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시민권자 자녀를 두고 있는 불체 부모들의 추방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말로는 이민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지만 행동으로 보여 주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22명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불체 학생 추방 유예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 서한에는 해리 리드 원내대표, 패트릭 레히 법사위원장, 칼 레빈 군사위원장, 존 케리 외교위원장 등이 서명했다.
민주당은 또 불체 청소년 구제법안인 '드림액트 2011'을 상·하원에 나란히 상정해 놓고 있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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