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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볼티모어 한인 인구 12만1459명

VA 7만577명·MD 4만8592명·DC 2290명
센터빌·엘리컷시티 10명중 1명 한인

작년말 현재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한인 인구가 12만1459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매 10년마다 인구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연방 센서스국의 2010년 인구 현황 통계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의 한인 인구는 7만577명, 메릴랜드 4만8592명, DC는 2290명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이는 2000년 8만5529명 보다 3만5930명이 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버지니아의 경우 10년 만에 55.9%, 메릴랜드는 24.1% 증가했다.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한인 인구의 30% 가량은 역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집중돼 있다. 페어팩스의 한인 인구는 4만1356명으로 버지니아 전체 한인 인구 10명 중 6명 꼴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에서는 몽고메리 카운티(1만7438명)와 하워드 카운티(1만2333명)에 한인 인구들이 몰려 있다. 전체 24개 카운티 중 이들 2개역 거주 한인들이 메릴랜드 한인 인구의 61%를 차지했다.

 10년만에 가장 눈에 띄게 한인 인구가 집중된 도시로는 버지니아 센터빌(7415명, 10.4%)과 메릴랜드 엘리컷시티(5333명, 8.1%).

 이들 지역의 한인 인구는 전체 지역 주민 10명중 1명 꼴로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도 2010년 현재 2290명으로 10년 전 1095명보다 무려 1195명이 늘었다. 단순 증가율로는 109.13%로 미국내 어느 지역보다 증가 폭이 컸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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