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한인 밀집 10대 도시 진입…67% 증가한 1만115명으로 10위
LA 가장 많고 뉴욕 2번째
센서스국이 25일 발표한 2010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현재 팰팍 한인은 1만115명으로, 전국에서 10번째로 한인이 많이 사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센서스에서는 6065명으로 16번째였다.
특히 팰팍은 타운 인구의 51.5%가 한인으로, 단일 도시로는 전체 인구 대비 한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10년 전 17위였던 포트리도 8318명을 기록하며 12위로 올라섰다.
LA는 10만8282명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10년 새 증가율이 18.2%에 그쳤지만 전국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10만 명을 넘어섰다.
2위는 10년 전과 같은 뉴욕시로 9만6741명이었다. 뉴욕시 역시 증가율이 11.9%로 둔화됐다.
주요 도시 가운데 캘리포니아 어바인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10년 전 7593명으로 11위였던 어바인은 무려 142.9%(1만8445명)나 한인이 늘었다.
4위는 캘리포니아 풀러턴(1만5544명·증가율 70.9%), 5위는 역시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1만3559명·증가율 89.9%)로 나타났다.
7위를 기록한 시카고는 10년 전에 비해 한인 인구가 4% 줄었다. 9위를 기록한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역시 10년 전과 비교해 17.5%나 감소했다.
이번 조사 결과 한인 1만명이 넘는 도시는 10년 전 4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강이종행·이주사랑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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