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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부 6개주 한인 12만871명...10년새 60% 증가

2010 센서스 50개주 결과 발표…조지아 전국 8위

조지아 등 남동부 6개주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모두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표 참조>

센서스국은 25일 '2010 전체 인구 및 주택 현황 센서스'의 50개주 결과를 모두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인 인구는 1만9221명으로 조지아(5만2431명), 플로리다(2만6205명)에 이어 남동부에서 세번째로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앨러배마주의 한인 인구는 832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발표된 조지아 등 4개주 한인 인구를 모두 합산하면, 남동부 6개주 한인 인구는 12만871명이다.



이는 지난 2000년 센서스 당시 남동부 인구 75660명보다 59%가 증가한 규모로, 남동부 한인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특히 현대자동차 몽고메리 공장이 들어선 앨러배마주는 2000년 4116명에서 2010년 8320명으로 10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 공장이 들어선 조지아주 역시 82%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센서스 캠페인을 주도한 남동부한인회연합회 신철수 전 회장은 "이번 센서스 결과는 남동부 한인사회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한국 대기업 진출, 낮은 집값 등의 요인으로 앞으로도 남동부 지역으로의 한인인구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런 센서스 결과는 애틀랜타 총영사관 추산 한인인구 19만명,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추산 25만명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 신 전 회장은 "적극적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서류미비자, 단기체류자 등의 참여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50개주 센서스 발표 결과 미국 전체 한인인구는 142만3784명으로 나타났다. 1위는 45만1829명의 캘리포니아가 차지했고, 14만994명의 뉴욕, 9만3679명의 뉴저지가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5만2431명의 조지아주는 8위를 기록, 10년전 센서스 당시보다 두계단 상승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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