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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대신 동거", 경기침체 여파 동거 커플 12% 차지

2010센서스…10년 전보다 25% ↑

경기침체의 여파로 결혼 보다 동거를 택하는 커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26일 2010년 인구 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미국에서 작년 현재 결혼하지 않은 채 동거하는 커플이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0년전에 비해 25% 정도 증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거 커플의 비율은 특히 장래 경제전망이 밝지 않은 구 산업중심 도시와 남부 미시시피델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 커플이 많은 도시들의 3분의 2는 북동부와 중서부의 도시들로, 5년전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다.

뉴저지주 공업도시인 캠던시는 시내에 거주하는 커플의 35%가 동거 커플로, 2000년 28%에서 급증했고, 주민 5만명 이상의 도시 가운데 동거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됐다.

현대가족 연구협의회의 사회학자인 스테파니 쿤츠는 “취업기회가 불안정한 커플일수록 결혼 보다 동거를 택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동거를 하면서 경제적 상황이 좋아지는지 그리고 배우자와 감정적으로 조화가 되는지 등을 지켜보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과 플로리다 남부 그리고 뉴 잉글랜드 등 경제적 전망이 괜찮은 지역에서도 동거 커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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