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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가지 끝에 핀 눈부신 빨간 꽃, 이국적 분위기 물씬

네이키드 코랄 트리

다른 지역에 살다가 LA로 오면 다른 곳에서 못보던 꽃을 보게 되는데 그런 꽃 중에 ‘네이키드 코랄 트리(Naked coral tree-Erythrina coralloides)’가 있다.

보기좋게 뒤틀린 빈 가지 끝에 눈부시게 빨간 빛깔의 꽃이 피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나무가 네이키드 코랄 트리다. 통통한 촛불처럼 생긴 샛빨간 색의 꽃이 모여 덩이로 핀다. 코랄 트리는 주로 남가주 지역에서 많이 심는 낙엽수로 여러 종의 코랄 트리 중 네이키드 코랄 트리는 독특한 분위기와 눈부시게 밝은 빛깔의 아름다운 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드물게 흰색의 꽃이 피거나 두가지 색이 섞인 꽃이 피는 것도 있다.

네이키드 코랄 트리는 하와이와 아리조나에 일부 종류가 자라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남가주 지역에서 많이 심고 기르는 나무이기 때문에 남가주를 상징하는 나무가 되는 낙엽수다. 봄에 꽃이 피면 밝은 빛깔의 꽃이 매우 아름답고 여름 철이 되면 큰 잎이 서늘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가을이 되면 잎의 색이 노란색으로 변해 아름다운 가을 색을 보여준다.

네이키드 코랄트리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30피트의 키에 옆으로도 그만큼 퍼진다. 그러나 가지치기를 해서 나무의 크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꽃의 개화시기가 끝날 때 쯤이면 8~10인치 길이의 잎이 나와 한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주고 늦은 가을이 되면 잎이 노란색으로 변했다가 떨어지면서 검은 가시가 있는 빈가지가 드러난다. 겨울철의 빈 가지만으로도 봄의 꽃이 필 때 못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다.

가뭄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내건성 조경에 좋은 나무다.

늦여름, 그늘진 곳서 잘 자라는 '투구꽃'

멍크스후드

영어의 일반명인 '멍크스후드(Monkshood-Aconitum)'를 그대로 직역하면 수도사의 두건인데 한국이름은 '투구꽃'이다. 다년생 초본 식물로 긴 꽃대를 따라 피는 꽃의 모양이 후두나 헬멧처럼 생겼다. 잎은 아래쪽에 모여 자라며 끝이 갈라졌다.

멍크스후드는 부분 그늘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나무 밑에 심는다. 꽃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피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겨울철 냉기가 필요하며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는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

봄에 씨를 뿌리거나 늦은 여름 이른 가을에 씨를 뿌리면 다음해 늦은 여름에 꽃을 본다. 건강하게 잘 자라고 꽃이 아름답게 피게 하려면 습기지고 비옥한 흙이어야 한다.

일단 자리를 잡고나면 몇 년 동안 그대로 두어도 좋지만 만일 뿌리를 가르고 싶으면 이른 봄이나 늦은 가을에 뿌리 가르기를 한다. 겨울에는 죽었다가 봄에 다시 싹이 올라온다.

멍크스후드가 좋은 것은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꽃이 없어지는 늦여름에 꽃이 피기 때문에 늦여름 정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사슴이나 토끼들이 피하는 꽃이기도 하다.

멍크스후드라는 일반명은 아래로 늘어진 아름다운 푸른색의 꽃이 수도사의 옷에 달린 후드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졌다.

키는 3~4피트 정도 되고 종류에 따라 6피트까지 크는 것도 있다. 꽃의 빛깔은 푸른빛깔이지만 바이올렛 블루도 있고 철색을 띤 블루도 있다.

꽃지고 난 뒤 밑 바짝 잘라주고
다음 해까지 물·비료 주면 '활짝'


정원에서의 국화 관리

국화는 좋은 정원 식물이지만 수퍼마켓이나 꽃가게에 연중 내내 너무 흔하게 나와 있고 값이 싸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보고 지나치게 된다. 국화는 ‘가을에 꽃이 피는 가장 좋은 다년생’으로 꼽히고 한 번 꽃이 피고나서는 다음 해에도 틀림없이 꽃이 피기 때문에 사실상 그렇게 무심하게 지나칠 식물이 아니다. 꽃은 가을에 가장 풍성하게 피지만 연중 어느 때라도 꽃이 필 수 있다.

전에는 봄이 되어야 뿌리를 내린 작은 국화가 너서리나 마켓에 나왔었다. 그러나 지금은 연중 어느 때라도 활짝 핀 국화 화분을 만날 수 있다.

정원 국화는 크지 않은 키에 크지 않은 꽃이 피는 식물로 다른 꽃들과 마찬가지로 일정기간 동안 정원에 예쁜 색을 넣기 위해 심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개발업자들이 여러 방법으로 개량종들을 개발해 크고 화려한 꽃이 피는 국화들이 많다. 선물로 받은 후 혹은 장식용으로 구입했던 국화를 화분에 담긴 그대로 사용하고 나서 꽃이 지고 난 후 전체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관리를 해주면 오래동안 계속 간직하면서 키울 수 있다.

요즘 너서리에 나온 국화 중에는 꽃이 크면서 모양이 다양하고 색깔이 화려한 종류가 많다. 꽃의 모양이 거미모양으로 생긴 것, 아네모네나 달리아처럼 생긴 것, 숟가락 모양으로 생긴 것 등이 있다.

정원에서 자라는 국화는 문자 그대로의 다년생으로 꽃이 지고난 후 밑에까지 바짝 잘라내고나서 다음해 봄과 여름까지 물과 비료를 주면 계속해서 꽃이 핀다. 화분에서 자란 국화는 꽃이 지고난 후 꽃을 잘라내고 줄기는 녹색의 잎을 두세개 남겨두고 잘라낸 후 전체를 화분에서 꺼내 몇 개로 갈라 정원에 다시 심는다. 밑에서 새 싹이 자라 나오게 되면 오래된 줄기는 없애버린다. 경우에 따라서는 화분에서 자랄 때보다 훨씬 크게 자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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