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또 하락…30년 고정 평균 4.6%
모기지 이자율이 또 하락해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Freddie Mac)은 지난 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의 전국 평균이 전주의 4.61%에서 4.60%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재융자용으로 인기가 높은 15년 고정 이자율 역시 3.80%에서 3.78%로 0.02%포인트 소폭 떨어졌다.
이같은 모기지율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택시장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4월 신규 주택 판매량은 전월 대비 7.1% 증가했지만 아직도 지난해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택 중간가격 역시 최근 다소 안정세를 보였지만 계속되는 주택시장 부진과 헐값세일(Distressed Sales) 급증으로 가격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연방주택금융국의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주택가격은 지난 2월 1.5%가 하락한데 이어서 3월 중에는 0.3%가 떨어졌다. 지난 1분기 주택가격은 2.5%가 떨어져 지난 2008년 말이래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은 지난 1년 동안 5.5%가 하락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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