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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한인 61,469명…2010 센서스…10년 전보다 19% 증가

일리노이 주 한인 인구가 6만 1천여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숫자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 주 다음 수준이다.

센서스국이 2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연방센서스 인구조사 결과 일리노이 주에는 모두 6만1천469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한인 인구는 캘리포니아(45만1천892명), 뉴욕(14만994명), 뉴저지(9만3천679명), 버지니아(7만577명), 텍사스(6만7천750명) 주의 뒤를 이었다. 또 조지아가 5만2천431명, 미시간은 2만4천18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는 중서부 지역 한인 인구도 포함됐다. 인디애나 1만322명, 아이오와 5천537명, 사우스 다코타 주가 834명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중서부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9~37% 늘어났다. 2000년 기준 한인 인구는 일리노이 5만1천453명, 인디애나 7천502명, 아이오와 5천63명, 사우스 다코타 584명이었다. 증가율을 보면 일리노이가 19%, 인디애나가 37%, 아이오와 9%, 사우스 다코타 42%로 각각 나타났다.

박춘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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