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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공장 들어선 앨라배마·조지아…한인 인구 증가율 1, 3위

각각 102, 82% 늘어
10명 중 3명 가주에
와이오밍은 508명뿐

지난 10년간 한인 인구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주(워싱턴DC 제외)는 남동부의 앨라배마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5일 50개 주 센서스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앨라배마 한인은 4116명에서 8320명으로 102.1%나 늘었다. 인구 수로는 26번째이지만 증가율은 최고다. 현대차 공장과 협력업체들이 진출하면서 한국과 타주에서 한인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공장이 들어선 조지아도 82.4%의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앨라배마와 네바다(84%)에 이어 세 번째다.

이밖에 애리조나 64.7%, 버지니아 55.9%, 유타 54.9%, 텍사스 4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 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몬태나로 0.5%에 그쳤다. 이밖에 알래스카(2.4%), 하와이(2.8%), 아이오와(9.4%) 등이 한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주는 역시 캘리포니아였다. 2000년 34만5882명에서 30.6% 늘어난 45만189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한인 10명 중 3명꼴이다. <:::::::::o:p>이어 뉴욕이 14만994명으로 2위, 뉴저지가 9만367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부터는 2000년에 비해 순위가 많이 바뀌었다. 4만5279명으로 7위에 불과했던 버지니아가 50%가 넘는 증가율에 힘입어 7만 명을 돌파하며 4위로 뛰어올랐다. 텍사스도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반면 시카고가 있는 일리노이는 19.5%의 증가율로 4위에서 3계단이나 떨어졌다. 10위였던 조지아는 메릴랜드와 펜실베이니아를 제치고 8위로 도약했다.

한인 인구가 가장 적은 주는 508명인 와이오밍으로 조사됐다. 10년 전 1명 차이로 최하위를 기록했던 노스다코타(609명)는 48.2%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와이오밍과 자리를 바꿨다.

이밖에 사우스다코타(834명), 몬태나(837명), 버몬트(889명) 등에 1000명 미만의 한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이종행·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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