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 한인, 270% 늘었다…뉴저지주 센서스 결과 분석해보니
팰팍 1만115명, 포트리 8318명
버겐·미들섹스·허드슨 카운티 순
두 번째로 한인이 많이 사는 타운은 포트리로 8318명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39.1%.
버겐카운티 전체 한인(5만6773명) 가운데 10명 중 3명은 두 타운에 살고 있는 셈이다.
두 타운에 이어 리지필드에 세 번째로 한인이 많았다. 리지필드 한인은 2835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86.6%나 늘었다. 레오니아의 경우 10년 전 대비 59.5% 증가해 2369명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 10년 전 1000명 안팎의 한인 수를 기록했던 타운들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며 2000명을 넘어섰다. 2000년 889명에 불과했던 에지워터의 한인은 154%나 늘어 2258명으로 집계됐다. 최고 학군 중 하나로 알려진 테너플라이의 한인도 그 동안 72.8% 증가한 2236명으로 나타났다.
클로스터(1771명)와 노우드(1146명), 잉들우드클립스(1072명)도 처음으로 한인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최고 증가율을 보인 타운은 잉글우드로 무려 268.9%나 늘었다.
이처럼 팰팍 등 한인밀집지역의 한인이 크게 늘어난 것을 지역 한인사회는 크게 반기고 있다. 제이슨 김 팰팍 시의원은 “타운 내 한인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선거를 통해 한인사회의 힘을 보여 줘야 한다”고 밝혔다.
카운티별로도 거의 모든 곳에서 한인 인구가 늘었다. 에디슨이 있는 미들섹스카운티는 지난해 4월 1일 현재 7401명의 한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23.6%.
이밖에 허드슨카운티 4791명(증가율 54.2%), 모리스카운티 3219명(26.9%), 캠든카운티 2746명(14.2%) 순으로 조사됐다.
강이종행·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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