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한인 10만 명 육박…10년간 증가율, 뉴욕의 2.5배
2010 센서스 결과 발표
버겐, 5만6773명으로 최다
팰팍, 타운 인구 절반 넘어
25일 센서스국이 발표한 2010 센서스 결과, 지난해 4월 1일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은 142만378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인구의 0.5%에 해당한다.
2000년 조사에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107만6872명을 기록한 뒤 10년 만에 32.2% 늘어난 것이다.
1970년 불과 6만9130명이었던 한인은 80년 35만3493명, 90년 79만8849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다른 아시안에 비해서는 증가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계는 284만3391명으로 2000년 대비 69.6%나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시안 최다 인구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계는 334만7229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44.6% 늘었다. 이밖에 필리핀계 38.1%(255만5923명), 베트남계 37.9%(154만8449명)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강이종행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