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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웃음 찾은 피터 윤…두달전 뺑소니 사고 날벼락

한인 변호사협회서 위로금

지난 3월 LA한인타운 교차로에서 불의의 뺑소니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던 피터 윤(18)군은 요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다. 사경을 헤매다 극적으로 살아난데다 지난 6일에는 입원 재활치료 중이던 다우니의 한 병원에서도 퇴원해 친 누나 소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한인 커뮤니티 변호사협회(회장 브래드 이) 측이 마련한 위로금 전달식에도 누나와 함께 참석 환하게 웃으며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브래드 이 회장은 "윤 군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다시 웃음을 찾게 돼 천만다행이다"며 "앞으로 잘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윤 군은 현재 LA 지역 한 지인의 집에서 친 누나와 함께 살고 있다. 여전히 오른쪽 무릎 상태가 완전치 않아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으며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



윤 군은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한인사회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군은 "누나를 통해 많은 한인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셨다고 들었다"며 "너무나 감사 드리고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군은 병원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달 누나와 함께 버지니아주로 이사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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