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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이번엔 중남부 강타, 24일 9명 사망…올 사망자 500명 넘어

중서부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가 느는 가운데 24일 또 다시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주와 캔자스주, 아칸소주를 강타, 최소 9명이 사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당국은 이날 강력한 토네이도가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최소한 주민 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 3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져 추후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캔자스주에서도 이날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강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가 지나가던 차량 위로 떨어져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칸소주에서도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토네이도가 몰아쳐 프랭클린 카운티 데닝 등에서 적어도 2명이 숨졌다고 아칸소주 위기관리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최근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00여명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에서 토네이도가 빈발하는 원인에 대해 동태평양의 수온이 주기적으로 낮아지는 소위 라니냐 현상으로 북미 대륙 서북쪽에 있는 찬 제트기류를 동부와 남부쪽으로 이동시키면서 지상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끌어올리면서 ‘수퍼-셀’이라 불리는 초대형 폭풍우를 형성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유럽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럽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29일 미주리 주 조플린 시 등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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