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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에 3억7500만달러 '하늘위 호텔'…대한항공, A380 주문 8년 만에 인수

대한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을 가진 항공사가 됐다. 세계 항공사 중 여섯 번째다.

에어버스 공장이 있는 프랑스 남부 도시 툴루즈에서는 24일(현지시간) 제작이 완성된 이 항공기의 소유권을 대한항공에 넘기는 인도식이 열렸다.

주문한 지 8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2014년까지 A380기 10대를 보유하게 된다. 현재의 대당 가격은 3억7500만 달러다.

 이 항공기는 다음 달 2일 한국으로 날아와 10여 일 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이코노미석 요금은 기존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미주노선은 올 하반기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이코노미석의 앞뒤 공간은 기존 항공기의 것보다 7.6㎝ 늘어났다. 1등석과 비즈니스석의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좌석은 총 407개(1등석 12석 비즈니스석 94석 일반석 301석)로 구성됐다. 2층에는 비즈니스석만 뒀다. 1층 뒤쪽에는 면세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2층에는 음료나 주류를 제공하는 두 개의 바를 마련했다.

인도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톰 엔더스 에어버스 최고경영자 루이 갈루아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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